폭풍우가 지나가고
이현준
2023
폭풍이 지나간 뒤의 바다를 담은 작품입니다. 한 그루의 나무 너머로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드넓은 수평선이 잔잔하게 화면을 채우고 있습니다. 4년간 이어졌던 긴 팬데믹이 끝나고 다시 평화로운 일상으로 복귀해가는 지금의 모습은, 마치 거센 폭풍우가 지나간 뒤 아무 일도 없었던 듯 고요함을 되찾은 바다와도 닮아 있습니다. 이 작품은 자연스레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려는 시민들의 모습을 바다의 풍경에 빗대어, 희망의 메시지로 전하고자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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