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지교(水人之交)
박준현
2024
사자성어 ‘수어지교(水魚之交)’는 아주 친밀하여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사이를 뜻한다. 본 작품은 여기에서 착안하여, 바다와 인간 또한 결코 떨어질 수 없는 관계라는 의미를 담아 ‘수인지교(水人之交)’라는 제목을 붙였다. 인간은 먼 과거부터 바다를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개척해 왔으며, 삶의 터전으로서 바다를 가꾸어 왔다. 바다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환경이다. ‘바다’라는 장소는 누군가에게는 추억이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보금자리일 것이다. 이 작품은 우리가 바다를 집이자 다시는 못 볼 오래된 친구처럼 바라보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사람과 바다의 관계를 모션그래픽으로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