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의 박자
김재환
2023
눈을 감고 바다를 들어본다. 끝없는 움직임과 파도는 쉴 틈 없는 박자감으로 나를 압도한다. 하지만 이처럼 거대하고 밀도 높은 자연도 수많은 모습을 지니고 있다. 시간에 따라, 날씨에 따라, 바람에 따라 바다는 파도의 박자만을 유지한 채 늘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바다의 박자>는 다양한 바다의 풍경을 반복되는 파도의 소리에 맞추어 재구성한 미디어 작품이다. 수많은 자연을 촬영해 온 작가의 기억과 지난 영상들을 재활용하여 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