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Dream Big Art Awards 미디어아트 공모전
학생 부문 2등 : 몽화 – “Fetal Dream”

<Fetal Dream> 전체 작품은 하단 링크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간단한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성대학교 ICT디자인학부에 재학 중인 신세인, 백현아입니다.
저희는 모션그래픽과 미디어아트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관객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작품 구상 계기와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 메세지는 무엇인가요?
‘Fetal Dream’은 ‘아직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한 존재는 어떤 꿈을 꿀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태아라는 소재를 통해 존재 이전의 감각을 시각적으로 상상하고, 관객이 자신의 경험을 자연스럽게 투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저희는 복잡한 서사를 쌓기보다는 감각적인 몰입과 비주얼에 집중했습니다. 이를 통해 관객이 ‘경험한 적 없는 세계를 어떻게 느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텅 빈 공간에서 등장하는 세포와 다양한 생명을 가진 요소들은 태아가 처음 인식하는 감각을 상징적으로 시각화한 장면입니다. 마지막에 세포를 다시 클로즈업하는 연출은 생명의 가능성과 시작의 순간을 암시하고자 했습니다.
결국 이 작업은 ‘세포의 꿈’이라는 미지의 공간을 탐구하려는 시도였습니다. 관객이 익숙하지 않은 세계에 잠시 머물며, 자신만의 상상으로 그 여정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 목적이었습니다.

<Fetal Dream> 전체 작품은 하단 링크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두 명이 함께 작업한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가장 먼저 신경 쓴 부분은 전체적인 작품의 분위기와 톤을 하나로 맞추는 일이었습니다. ‘Fetal dream’ 을 제작하면서 관람자의 집중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메인 오브제인 ‘세포’의 움직임을 과하지 않게 조절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였으며 작품이 지닌 몽환적인 분위기와 세포 특유의 신비로운 느낌을 살리는 것도 중요한 목표였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저장 오류로 주요 파일이 날아가 처음부터 다시 제작해야 했던 경험입니다. 이와 동시에, 세포와 해파리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반복적으로 테스트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도전했던 과정도 기억에 남고 이런 시행착오들이 결과적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느낍니다
멘토링 과정에서 특히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멘토링 과정에서 작품의 구조적 한계를 더욱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정적인 구성 때문에 메시지가 선명하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피드백은 저희가 놓치고 있던 핵심 문제를 짚어준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기존에 존재했던 ‘돌’ 오브제의 물성이 작품의 주제와 다소 어울리지 않고, 카메라 무빙이 단조로워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의견 등 연출 전반에 대한 세부적인 피드백도 인상 깊었습니다. 일부 오브제 간 거리감이나 구도가 애매하게 보인다는 의견 역시 완성도를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희가 전달하고자 했던 의미가 관객에게 일관되게 도달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장면의 흐름을 다시 설계해야 한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멘토링 이후에는 단순히 예쁜 장면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체 구조를 재정비하는 방향으로 수정했습니다.
Dream Big Art Awards 참여로 개인적으로 느낀점과 앞으로의 작업 방향은 무엇인가요?
공모전에 참여했던 과정은 단순히 작품을 제출하는 걸 넘어, 저희 작업을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기회였습니다. 짧은 기간 안에 기획부터 완성까지 책임지고 작업하다 보니, 평소에 어떻게 생각하고 작업하는지 자연스럽게 점검하게 됐습니다. 특히 관람자 관점에서 장면이 어떻게 읽힐지 계속 고민하면서 연출을 다듬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주제를 시각적으로 어떻게 더 설득력 있게 전달할 것 인가?’ 에 대한 관심이 또렷해졌습니다. 앞으로는 장면의 흐름, 몰입감을 만드는 움직임 같은 요소들을 더 깊이 연구해 보고 싶습니다. 단순히 보여주는 방식보다, 관람자의 반응이나 환경에 따라 작품이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구조에도 더 적극적으로 도전할 생각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공모전은 저희가 어떤 방향으로 더 나아갈 수 있을지 확인하게 해준 계기였고, 다음 작업에서는 조금 더 과감하게 시도해 볼 용기를 준 경험이었습니다.

<Fetal Dream> 전체 작품은 하단 링크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Dream Big Art Awards를 준비하는 참가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는 무엇인가요?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나 참가자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은, 너무 주저하지 말고 일단 도전해 보면 생각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부담이 있었지만 작업을 진행하면서 스스로의 실력이 올라가는 것을 직접 느꼈습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기획부터 제작, 수정까지의 과정이 전부 성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망설임보다는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모전은 자신이 어떤 방식으로 작업하는지 객관적으로 보게 해주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완성도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몰랐던 기술을 익히게 되고, 새로운 표현 방식을 시도해 볼 용기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너무 큰 부담을 갖기보다는 이 기회를 통해 자신만의 작업 흐름을 만들어간다는 마음으로 즐기면서 참여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