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lse – Cycles of Life
조희림
2025
〈Pulse – Cycles of Life〉은 우주선을 매개로 미래와 순환의 이미지를 탐구하는 작업이다. 장면은 처음, 생명이 감지되지 않는 고요한 우주에서 시작되며, 궤도를 따라 움직이는 우주선은 직선적인 시간이 아니라 끝과 시작이 맞닿은 원형의 시간을 나타낸다. 우주선 내부의 푸른빛 에너지원은 심장처럼 맥동하며, 단순한 빛을 넘어 생명의 근원이자 호흡처럼 공간을 울리는 존재가 된다. 관객은 이를 통해 생명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음을 체감하게 된다. 결국 이 작품은 미래를 하나의 종착점이 아닌, 무한히 이어지는 생명의 순환으로 제시하며 관객에게 새로운 시선을 제안한다.

Privacy Preference Center